중국 단기선교 소감문(Ⅱ)
이성삼 집사(6남전도회)
이번 단기선교는 한마디로 선교현장에 대한 악조건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정말 유익한 일정이었다. 작년에 마을캠프사역을 하며 여러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과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며 하루 빨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린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단기선교를 사모했지만 백족마을 현지 여건상 사역보다는 땅 밟기를 통해 사역지에 대한 절박한 사정을 알게 하셨다.
왕복 16시간이라는 긴 시간 이동 후에 백족마을에 도착 했을 때 작년에 함께 마을캠프를 한 아이들이 진심으로 반겨주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며 불과 몇 시간의 만남을 아쉬워하며 눈물 흘리는 아이들을 보며 참 많은 감정을 느꼈다.
마을로 향하는 차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한 시간 넘게 그 땅을 향한 기도로 준비를 해서 그런지 촌서기의 마음을 열어 년 2회의 캠프를 허락하였고 그로인해 돌아오는 차편에서 캠프가 이뤄지는 마을 모습을 흐뭇하게 상상을 했다. 내년에는 꼭 캠프가 이뤄지리라 믿는다.
전성민 형제(디모데)
사실 비전 트립, 땅 밟기라는 제목에 대해 큰 기대감이 없었다. 대륙을 보고 오는 일종의 여행이겠구나... 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준비된 영광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러한 비뚤어진 생각을 선교사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내려놓게 하시고 오히려 사모하게 하셨다.
이번 선교를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느껴 감사하지만, 현재 나의 기도제목은 받았던 은혜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것이다. 그냥 감정적인 것으로 흘러가지 않고 느끼고 왔던 기도제목과 감사의 제목들이 나의 신앙을 세워 가는데 기둥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