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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보 아빠에게 찾아온 축복 - 우중기 집사 (4 남전도회 / 금정 사랑방 리더)
작성자 홈지기 작성일 2018-05-12 14:35:20
조회수 368 분류  

울보 아빠에게 찾아온 축복


그날도 새벽같이 출근하여 필요한 업무보고를 마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아침 운동에 나섰다.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하다 나도 모르게 기도를 했다. 아마 내 몸의 아픈 곳에 대한 수술 날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기도 중에 아들이 어릴 적 죽음의 고비를 넘기게 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잊고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고, 그 순간 나를 더 낮추시고 비우게 하신 주님께 “주님, 그래요. 저를 완전히 비우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주님으로 채우겠습니다.”고 기도했다.
내가 기도하고 소원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실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됨을 내 주변의 사람들이 알게 하시고, 그 혜택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또 기도했다.
퇴근 후 저녁, 충북 단양에 두나미스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던 아들에게서 가족 단톡방에 문자가 왔다. “치유된 것을 선포합니다. 우측 귀가 열렸습니다!” 어릴 적 뇌막염으로 인해 삶을 포기해야 했고 그 후유증으로 우측 귀가 들리지 않아 군 입대도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아들의 귀가 치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들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측 귀가 들리지 않는 연약함을 남겨 두신 채 삶을 연장하게 하신 주님께 후로의 삶은 덤으로 사는 삶에 감사하며 자기 몸에 남아 있는 연약함을 믿음으로 치료케 하실 하나님을 갈망하며 기도하라고 했는데 기도 응답이 미뤄지고 조금씩 지쳐갈 때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심을 찬양한다. 그 하나님께서는 또 저의 아픔까지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치유케 하실 것을 믿는다. 나는 울보인가보다. 지금도 눈물이 난다...      

우중기 집사 (4 남전도회 / 금정 사랑방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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