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새가족 환영회 간증(Ⅰ)
저는 지난 3월에 등록하여 새가족 양육을 수료하고 지금은 “확신반”양육을 받고 있습니다. 남쪽 끝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교회도 하나님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하고 자랐고 십대 중반쯤 도시로 오게 되었는데 다리가 아파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는 저를 보고 사람들이 교회에 가자고 전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그들에게 핀잔을 주며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권사님의 권유로 북부산교회(현, 넘치는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마음의 평안을 얻으면서 좋아지자 다시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물질을 좇아 교회에서 먼 곳으로 이사하여 남편과 중국집을 운영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안타깝게 여기시고 또 사랑하셨는지 다시 양정으로 이사를 오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20여년 만에 길에서 우연히 사모님을 만나게 하셔서 제 손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깨달으며 눈물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새가족이 되어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믿음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고 이전에 그냥 다녔던 때와는 달리 예배시간이 기다려지고 기쁜 마음으로, 또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설교 때 “기억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것이 많은 사람인데 다 잊고 살았던 것을 알았고 이제는 그 은혜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 시간을 빌어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신 새가족 부원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끝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이종란 새가족(4여전도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