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단기선교 소감문(2)
이성삼 집사: 올해로 6년째, 가족 모두가 함께 3년 연속으로 선교를 가게 되었다. 사실 무더위와 벌레, 모기와의 전쟁. 부족한 샤워시설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선교기간 동안 몸은 힘들어도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을 느낀다. 특히 선교 출발 바로 일주일간의 새벽기도 Q.T 모임에서 팀원들끼리 묵상하고 나눈 신명기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 축복을 받고 장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벌하시고 멸하신다는 내용이었다. ‘아! 이 축복이 바로 평안함이구나!’ 이번 단기선교 가운데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며 또한 어떠한 여건에서도, 나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이삼향 집사: 아주 짧은 기간의 선교이지만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그리워하게 하는 원천은 어디서 오는 걸까? 올해는 선교사님이 새로운 사역지를 개척하면서 쪼암쏭가애 교회를 현지인 짠타 목사님이 이어받았다.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 교회를 설립하기까지도 고난이었을 터인데 현지인을 믿음의 일꾼으로 세워 교회를 맡긴다고 하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간 선교사님이 흘린 눈물과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이 나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전이 되었다. 올해는 팀원들간 팀워크나 결속력이 더 단단했던 것 같다. 크고 작은 일들도 서로 격려하며 기도하게 만들어 우리를 더욱더 강하고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석소윤 청년: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 낙도선교를 갔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정말 살아계신하 나님을 만났었다. 처음 그 간절함을 다시 느끼고 일어서자는 마음에 선교를 가게 되었다. 일주일동안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을 체험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 던 걸 느꼈고 이렇게라도 감동을 주시려는 하나님을 느꼈을 때 나는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가지 못 한 모습에 부끄러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니 어떤 것도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