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나의 기도
“왕 왕 왕 왕, 나는 왕자다~~ 공 공 공 공, 나는 공주다 하나님 나라의 나의 공주다~~”
이 찬양은 언제 부터인지 항상 나의 노래가 되어 내 삶에 씨를 뿌렸다. 모태 신앙인 나는 주일학교 예배 때 괘도에 적혀있는 어린이 찬송을 많이 부르고 좋아했다. 요즘으로 말하면 흙수저인 유년 시절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구를 탓하지 않고 산 것은 난 이미 하나님 나라의 공주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리라. 오십을 넘긴 중년으로 사는 지금 더욱 확신 속에 살게 되어 감사하다.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택하셔서 구원하여 주시고 의로운 것 하나도 없는 나를 자녀 삼아주시고 보배롭고 존귀하다 하시며 끝없는 사랑으로 품어주신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계시므로, 그 사랑의 확신이 있기에 하루하루의 삶의 무게가 짓눌러 힘들게 할 때도 찬송을 흥얼거림이 하나님을 향한 나의 기도가 되어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감당하게 한다. 무시로 찬송을 부르고 있으면 주님은 말씀 하신다. 그 감격과 감동을 느낄 때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33:29)”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무엇보다도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으니 우리의 미래가 이미 보장된 미래가 아닌가! 이 얼마나 감격적인 말씀인가!! 날마다 감사해도 부족한데 그러지 못 할 때가 있음을 주님 앞에 회개하며, 이 땅에 주어진 시간 동안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새털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살고 싶은 것이 나의 기도가 되었다.
윤외점 집사(5여/ 시편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