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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을 위해 기도할 것인가?
작성자 홈지기 작성일 2017-01-10 16:46:16
조회수 522 분류  
무엇을 위해 기도할 것인가?

가을이 되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말한다. 찬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대지 위를 나뒹구는 모습을 바라보며 쓸쓸한 마음과 허무한 감정을 앞세우며 시를 한 수 적어보기도 했던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본다. 가을비를 맞으며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 풍경도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물끄러미 차창 밖으로 바라만 본다.
100세 시대에 나이가 들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부끄러운 생각이 들지만 ‘감정이 말라간다는 것은 내 영혼도 시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이러다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며 내 영혼을 진단해 본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아버지란 단어를 참 많이 사용하셨다. 특히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요 17:1-26)는 성부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님 자신과 제자들, 그리고 세상 모든 교회가 하나 되기를 중보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거하시는 것 같이 우리도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요 17:22)
깊어가는 가을밤에 내 영혼이 강건하기를 먼저 기도하며 그리고 우리 교회도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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