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를 수료하며
아내로부터 아버지학교를 권유받고 많이 망설였지만 자녀들의 양육과 아버지로서 변해야겠다는 마음이 나를 아버지학교로 이끌었다. 딸의 생일선물, 목사님의 권유, 가족들의 강권, 자신은 신청 안했는데 신청명단에 올라 와 있더라는 웃지 못할 이유 등으로 30대에서 60대, 목사님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였다.
다른 아버지들의 살아왔던 삶을 함께 나누고 스텝분들의 간증과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제까지 가족들에게 사랑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그러나 가족들에게 허깅과 축복기도, 편지를 쓰면서 내 안에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조금은 깨달아 알게 되었다. 조금은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툴렀던 내가 표현도 많이 하게 되어 가정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해서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 온전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갔으면 좋겠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내 자신이 너무 수동적이고 나태하게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이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나의 신앙생활에서도 적용해서 영적으로도 많이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모든 아버지들께 아버지학교를 적극 추천한다.
양임봉 집사(7남 / 정관 사랑방 리더)